L2 시장의 진짜 변화: 프라이버시 ZK·리테일 L2·확장성 롤업의 삼각 구도

핵심 요약 3가지

  • L2 시장은 더 이상 단순한 확장성 경쟁이 아니라, 프라이버시·리테일·확장성이라는 목적 중심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 Aztec Network는 프라이버시 구현을 위한 기술적 설계 때문에 이더리움 L1 수수료 지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 Robinhood Chain은 리테일 사용자 행동을 자동으로 온체인화하는 구조 덕분에 실제 거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L2 시장은 이제 프라이버시·리테일·확장성이라는 세 축으로 재편되며, 각 네트워크는 서로 다른 목적을 향해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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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 시장의 구조적 변화: Aztec, Robinhood Chain, 그리고 L2 기술의 세 가지 축

L2 시장은 2026년에 들어서며 단순한 확장성 경쟁을 넘어, 각 네트워크가 어떤 목적을 위해 설계되었는지에 따라 구조적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단계로 진입했다. Aztec Network와 Robinhood Chain은 서로 완전히 다른 방향을 향해 발전하면서, L2 생태계가 단일한 기술 트랙이 아니라 목적 기반의 다중 구조로 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Aztec Network는 프라이버시 중심 ZK 롤업이라는 독특한 구조를 통해 이더리움에 가장 많은 L1 수수료를 지불하는 네트워크가 되었고, 이는 단순한 거래량이 아니라 기술적 설계가 만들어낸 결과다. 반면 Robinhood Chain은 리테일 기반 플랫폼 L2로서, 사용자 행동이 자동으로 온체인화되는 구조를 통해 실제 거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새로운 시장 축을 형성하고 있다. 이 두 네트워크의 대비는 L2 기술을 단순히 “ZK냐 Optimistic이냐”로 구분하는 기존 관점이 더 이상 충분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L2 기술은 이제 프라이버시·리테일·확장성이라는 세 가지 축으로 분화되고 있으며, 각 축은 서로 다른 목적과 사용자층을 향해 발전하고 있다.

1) Aztec Network가 L1 수수료 1위인 이유

Aztec Network는 프라이버시 중심 ZK 롤업이라는 독특한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이 구조는 거래 내용을 숨기기 위해 복잡한 암호화 회로와 대형 ZK 증명을 필요로 하며, 그 결과 L1에 게시되는 데이터가 많아지고 수수료도 자연스럽게 증가한다. 즉, Aztec가 L1 수수료 1위를 기록한 이유는 단순한 거래량 때문이 아니라 프라이버시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적 구조 자체가 비용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 거래 데이터 전체 암호화
  • 복잡한 암호화 회로
  • 대형 ZK 증명 생성
  • L1에 증명 데이터 게시

2) Robinhood Chain의 실제 거래 수가 높은 이유

Robinhood Chain은 리테일 기반 플랫폼 L2로, Robinhood 앱 사용자들의 거래가 백엔드에서 자동으로 온체인화되는 구조를 갖는다. 사용자는 온체인 거래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토큰화된 주식·ETF 거래가 자연스럽게 L2에서 처리된다. 이 구조는 소액·고빈도 거래를 대량으로 발생시키며, 실제 거래 수가 매우 높은 L2로 자리 잡게 한다.

  • 앱 로그인 시 자동 지갑 생성
  • 토큰화된 주식·ETF 거래 자동 온체인화
  • 소액·고빈도 거래 대량 발생
  • 사용자 경험은 기존 Robinhood 앱과 동일

3) L2 기술의 세 가지 축

L2 기술은 이제 프라이버시 중심 ZK, 일반 ZK, 낙관적 롤업이라는 세 가지 축으로 명확히 구분된다. 각 축은 서로 다른 목적과 사용자층을 향해 발전하고 있으며, 이 구분은 L2 생태계의 구조적 이해에 필수적이다. 특히 Robinhood Chain은 낙관적 롤업 기반 L2 중에서도 리테일 기반이라는 독자적 시장을 형성하며, 기술적 분류를 넘어 사용자 기반 분류까지 확장된 새로운 축을 만들어내고 있다.

  • 프라이버시 중심 ZK 롤업: Aztec
  • 일반 ZK 롤업: zkSync, Starknet, Scroll
  • 낙관적 롤업 기반 리테일 L2: Robinhood Chain

결론

Aztec Network와 Robinhood Chain은 L2 시장이 단순한 확장성 경쟁을 넘어, 각 네트워크가 어떤 목적을 위해 설계되었는지에 따라 완전히 다른 구조적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라이버시 중심 ZK 롤업은 프라이버시 구현을 위해 높은 L1 비용을 감수하는 구조를 갖고 있으며, 리테일 기반 L2는 사용자 행동을 온체인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함으로써 실제 거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구조를 갖는다. L2 기술은 이제 프라이버시·리테일·확장성이라는 세 가지 축으로 분화되고 있으며, Robinhood Chain은 이 중 리테일 기반 L2라는 새로운 축을 명확히 형성한 대표 사례다. 이 구조적 이해는 앞으로의 L2 시장을 분석하는 데 필수적인 관점이 될 것이다.

정윤찬 (Younchan Jung)
AI, 블록체인, 온체인 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탐구하는 리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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