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개 주 은행협회가 선택한 길: ‘허가형 + 퍼블릭’ 온체인 결제 혁명
핵심 요약 3가지
- 미국 은행권은 BankChain Alliance를 통해 전국 단위의 온체인 금융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 미국 은행권이 선택한 표준 구조는 ‘허가형 실행 레이어 + 퍼블릭 이더리움 정산 레이어’라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 이 하이브리드 구조와 정확히 일치하는 Besu가 BankChain Alliance의 핵심 기술 스택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이 글은 현재 버전으로 우선 게시되며, 2일 후 Daily Crypto Time(DCT) 포맷에 맞춘 최종 버전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미국 은행권 온체인 전략: BankChain Alliance와 새로운 금융 표준
미국 금융 시스템이 중요한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39개 주 은행협회가 참여하는 BankChain Alliance가 전국 단위의 은행 소유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하면서, 전통 금융이 온체인 기반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은행권이 스스로 새로운 결제·정산 표준을 설계하는 구조적 변화다.
BankChain Alliance는 규제된 디지털 머니와 온체인 정산을 결합해 기존 금융 인프라를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금융 레이어를 구축하는 방향을 취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미국 은행권은 이미 허가형 네트워크와 퍼블릭 이더리움의 결합이라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명확한 표준으로 선택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글로벌 기관들이 먼저 구축한 온체인 구조와 정확히 맞물린다. 대표적으로 J.P. Morgan은 다음과 같은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가장 먼저 실전 배치했다. 실행(Execution)은 기관 내부의 허가형 네트워크인 Besu에서 처리하고, 정산(Settlement)은 퍼블릭 체인인 Ethereum L1에서 수행하는 구조다. 이는 금융기관이 허가형 네트워크에서 규제 준수·접근 제어·감사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퍼블릭 이더리움의 글로벌 정산·투명성·유동성 레이어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 하이브리드 구조는 이미 여러 기관 사례를 통해 표준화되고 있다. 아래 글들은 이러한 흐름을 상세히 설명한다:
- 기관의 돈이 움직였다: BlackRock·J.P. Morgan이 선택한 온체인 금융 표준 — https://www.dailycryptotime.com/2026/08/institution-onchain-transition-buidl-jltxx-mmf-kr.html
- 규제 금융이 Besu를 택할 때, 이더리움은 세계 결제의 기본 레이어가 된다 — https://www.dailycryptotime.com/2026/08/reg-finance-besu-chooses-ethereum-base-layer-kr.html
- Ripple이 밀리고 있다? 규제 금융은 이미 ‘SWIFT 메시지 + 블록체인 정산(Besu)’ 모델을 선택했다 — https://www.dailycryptotime.com/2026/08/ripple-besu-swift-blockchain-settlement-kr.html
- SWIFT 이후의 시대: Kinexys·Besu가 여는 글로벌 결제 혁명 — https://www.dailycryptotime.com/2026/08/swift-kinexys-besu-global-settlement-kr.html
특히 Besu는 허가형(permissioned) 네트워크로, 검증자는 은행·중앙은행 등 실명 기반 기관으로 제한된다. 보안은 경제적 인센티브가 아니라 법적·규제적 책임을 기반으로 하며, 이는 규제 금융이 요구하는 구조와 정확히 일치한다.
1) BankChain Alliance: 은행권이 직접 만드는 전국형 블록체인 인프라
BankChain Alliance는 수천 개 은행이 참여하는 공동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규제된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예금, 스마트 결제, 상호운용성을 핵심 기능으로 삼으며, 기존 은행 간 결제망을 단순히 디지털화하는 것이 아니라 은행권이 직접 온체인 금융 인프라를 설계하는 구조적 전환을 의미한다.
2) 미국 은행권이 선택한 구조: ‘허가형 + 퍼블릭’ 하이브리드
미국 은행권은 프라이빗 체인 단독 모델이 아니라 허가형 실행 레이어 + 퍼블릭 이더리움 정산 레이어라는 이중 구조를 선호한다. 허가형 네트워크는 KYC/AML, 접근 제어, 감사 로그 등 규제 요건을 충족시키며, 은행 간 결제·정산을 폐쇄형 환경에서 안전하게 실행한다.
반면 퍼블릭 이더리움은 글로벌 정산·보안·투명성·유동성을 제공한다. 외부 디지털 자산과 연결되는 확장성 측면에서도 필수적이기 때문에, 미국 은행권은 폐쇄형에서 실행하고 퍼블릭에서 정산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를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3) BankChain Alliance가 Besu를 채택할 가능성: 매우 높음
BankChain Alliance가 어떤 기술 스택을 선택할지는 핵심적인 문제다. 현재 규제 금융 인프라의 흐름과 은행권의 요구사항을 고려하면 Hyperledger Besu가 가장 유력한 선택지다.
Besu는 규제 금융을 위한 허가형 실행 레이어로 설계되었으며, 도매형 CBDC, 토큰화 예금, 증권·채권·국제결제 등 은행권이 필요로 하는 기능과 정확히 일치한다. 또한 SWIFT·ISO 20022 등 기존 금융 인프라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퍼블릭 이더리움에 앵커링할 수 있어 투명성과 감사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미국 은행권이 이미 선택한 하이브리드 구조와 Besu의 설계 철학은 거의 동일하다. 따라서 BankChain Alliance는 Besu 기반 허가형 실행 레이어 + Ethereum L1/L2 정산 레이어라는 모듈러 구조로 수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핵심 요약
- BankChain Alliance = 미국 39개 주 은행협회가 만드는 전국형 은행 공동 블록체인
- 핵심 목표: 규제 스테이블코인, 토큰예금, 스마트 결제, 상호운용성
- 미국 은행권 표준 구조 = 허가형 실행 + 퍼블릭 정산
- 허가형 네트워크: 규제 준수·접근 제어·감사 로그 담당
- 퍼블릭 이더리움: 정산·보안·유동성·투명성 제공
- Besu: 규제 금융을 위한 허가형 실행 레이어로 설계
- 결론: BankChain Alliance의 Besu 채택 가능성 매우 높음
결론
미국 은행권이 이미 선택한 하이브리드 구조는 Besu의 설계 철학과 거의 동일한 방향성을 갖는다. 이에 따라 BankChain Alliance는 Besu 기반 허가형 실행 레이어 + Ethereum L1/L2 정산 레이어로 구성된 모듈러 구조로 수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미국 은행권의 온체인 전환은 이제 막 시작되었지만, 그 진화의 방향성은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
정윤찬 (Younchan Jung)
AI, 블록체인, 온체인 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탐구하는 리서처.
This article is also available in English.